얼마 전에 데이터복구완료한 프라미스 Promise Pegasus R4 4베이 DAS(Direct Attached Storage)입니다.

썬더볼트(ThunderVolt) 연결을 지원하여 초당 10Gbps의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스토리지입니다.

1테라 히타치 하드(HDS721010DLE630) 4개로 레이드5(RAID5)를 구성하여 실데이터 공간은 3테라입니다.

고장증상은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전원콘센트가 연결된 멀티탭 부분을 실수로 건드림으로 해서

순간적인 과전압이 흐른 것 같고, 그 이후에 전원을 켜보니 2번하드와 4번하드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고

스토리지에의 데이터 접속이 않되었다고 합니다.

맥킨토시용으로 나온 스토리지라서 맥킨토시컴퓨터(맥프로)에 연결해 사용하였고

DAS스토리지 자체의 포맷도 맥킨토시용 포맷이라고 하였습니다. 확인해보니 매킨토시 HFS+ 포맷.

스토리지 안에 중요한 사진데이터와 작업데이터가 있어서 꼭 복구되어야 하다며 복구의뢰하셨고

데이터의 안전을 위하여 멀리 충남에서 직접 운전해서 스토리지를 가져오신 분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레이드 구성된 NAS나 DAS, 서버복구가 전문이고

비슷한 복구경험이 있었던 관계로 증상을 들어보니 거의 95%이상 자신이 있었기에

별 어려움 없이 손상된 레이드 볼륨을 재구성하여 데이터복구 완료하였습니다.

복구에 소요된 실시간은 20시간 정도. 저녁무렵에 의뢰받아 다음 날 오후에 전달해드렸습니다.

복구된 데이터량은 2.4테라 정도. 복구율 99.6%

참고1:DAS(Direct Attached Storage)는 컴퓨터에 다이렉트로 연결된 저장장치로서 데스크톱컴퓨터의 내부에 연결된 하드디스크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NAS(NETWORK ATTACHED STORAGE)는 네트웍으로 컴퓨터와 연결된 스토리지이지만

DAS는 네트웍이 아닌 다이렉트로 컴퓨터에 연결해서 쓰는 스토리지로 외장하드와 같은 것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일반 외장하드와의 차이점이라면 여러개의 하드를 이용해 레이드를 구성함으로써 대용량의 저장공간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고

연결방식으로는 ESATA나 USB방식 또는 최근에 나온 썬더볼트방식 등이 있습니다.

참고2:여러 인터페이스별 속도비교(esata vs usb3.0 vs thundervolt)

USB 1.1 / 최대 12 Mbps

며칠 전에 대구의 어느 분으로부터 데이터복구를 의뢰받아 복구완료한

시게이트 1테라 외장하드 Seagate Freeagent Desk 1000G 입니다

고장증상은 과전압으로 인한 PCB기판손상이었고 전원을 넣었을 때 모터가 돌지 않고 인식되지 못하는 증상입니다.

외장케이스 안에 내장된 하드디스크 모델명은 시게이트 1테라 ST31000528AS

하드디스크 기판고장의 대부분은 과전압으로 인한 것인데

기판회로에 금속성 먼지가 내려앉음으로 인하여 숏트가 일어나서 과전압이 흐른다거나

SATA전원케이블의 접촉불안정 등이 원인이 되어 전원을 넣었을 때 과전압이 흐르고

그로 인하여 하드기판상의 부품이 타버리는 것 같습니다.

기판이 고장났을 경우는 전원을 넣었을 때에 피식~하는 소리가 나면서 몬가 타는 냄새가 난다거나

아무 반응없이 그냥 모터 도는 소리도 나지 않고 인식이 되지 않거나 합니다.

이런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전원을 제거해야 메인보드나 다른 컴퓨터부품의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과전압이 흐른다고 해도 하드기판이 1-2초는 견디어 내기도 합니다.

저는 컴퓨터에 전원을 넣었을 때 이상한 소리나 타는 냄새 또는 연기가 피어오르면 즉시 파워의 전원버튼을 내립니다.

하드의 기판이 고장난 경우는 심하게 손상된 경우가 아닌 한,

대부분 기판의 손상에 그치고 펌웨어나 헤드스택의 손상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물리적 손상이기는 하지만 데이터복구전문가의 입장에서 볼때는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하드기판손상인 경우 복구노하우가 상당히 축적되어 데이터복구성공률은 거의 95%이상입니다.

화재로 인하여 하드디스크의 기판이 검게 타버린 경우도 복구해낸 경험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데이터복구완료한 LG 넷하드(4BAY NAS서버) N4B1N 모델입니다.
4개의 삼성 1테라하드(HD103SJ)를 레이드5(RAID5)구성으로 묶어서 쓰던 중 가끔 멈춤현상이 며칠간 있었는데
어느날 1번과 2번 하드에 빨간불이 들어오며 부팅불가능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받아서 점검해본 결과 1번과 2번 하드의 헤드가 물리적으로 손상되어
하드에 전원공급시 딸깍딸깍 하는 소리가 나고 바이오스에서 인식불가능한 상태.
레이드5 로구성했을 때, 1개하드의 물리적 손상인 경우에는 이상없이 작동할 수 있으나
2개 이상의 하드가 고장난 경우에는 이론적으로도 실제적으로도 작동이 불가능하여 멈추게 됩니다.

하드디스크가 물리적으로 손상된 경우 중에는
손상된 헤드가 플래터와 마찰하면서 플래터 자체에 스크래치가 생겨서 복구의뢰시에 이미 복구가 불가능해진 경우와
플래터의 손상은 심하지 않고 헤드만이 나간 경우가 있는데
후자인 경우는 헤드교체작업을 진행하여 데이터를 복구해낼 수 있습니다.

이번 LG 넷하드(N4B1N )의 경우는 2개하드가 모두 물리적손상으로 인식불가능하여
데이터복구를 위하여는 헤드교체작업이 필수적이었고 2개하드 모두 물리복구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결과는 1번하드는 플래터손상으로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였고 2번하드는 다행히 손상이 심하지 않아
헤드교체로 데이터의 복구가 가능하였습니다.

복구된 하드와 나머지 살아있는 하드 2개를 결합하여 레이드5의 볼륨상태를 재구성하였고
데이터는 거의 98%가량 살아났습니다. 극히 일부의 데이터는 플래터손상영역의 심한 배드섹터로 복구가 불가능했습니다.
이런 물리적 손상에 레이드구성이 겹친 경우의 복구작업은 극히 정밀하고 난해하며
고도의 경험과 기술력이 필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 NAS란 NETWORK ATTACHED STORAGE 의 약자로 웹서버기능이 내장된 외장하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히 네트워크스토리지(NETWORK STORAGE)라고도 하며 넷하드라고도 부릅니다.
복잡한 리눅스설치와 셋팅없이 일반인이 적은 비용으로 간단히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작은 간이서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식 서버와 비교할때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대량의 접속량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라면
비용대비 운용의 편의성과 성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