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대구의 어느 분으로부터 데이터복구를 의뢰받아 복구완료한

시게이트 1테라 외장하드 Seagate Freeagent Desk 1000G 입니다

고장증상은 과전압으로 인한 PCB기판손상이었고 전원을 넣었을 때 모터가 돌지 않고 인식되지 못하는 증상입니다.

외장케이스 안에 내장된 하드디스크 모델명은 시게이트 1테라 ST31000528AS

하드디스크 기판고장의 대부분은 과전압으로 인한 것인데

기판회로에 금속성 먼지가 내려앉음으로 인하여 숏트가 일어나서 과전압이 흐른다거나

SATA전원케이블의 접촉불안정 등이 원인이 되어 전원을 넣었을 때 과전압이 흐르고

그로 인하여 하드기판상의 부품이 타버리는 것 같습니다.

기판이 고장났을 경우는 전원을 넣었을 때에 피식~하는 소리가 나면서 몬가 타는 냄새가 난다거나

아무 반응없이 그냥 모터 도는 소리도 나지 않고 인식이 되지 않거나 합니다.

이런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전원을 제거해야 메인보드나 다른 컴퓨터부품의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과전압이 흐른다고 해도 하드기판이 1-2초는 견디어 내기도 합니다.

저는 컴퓨터에 전원을 넣었을 때 이상한 소리나 타는 냄새 또는 연기가 피어오르면 즉시 파워의 전원버튼을 내립니다.

하드의 기판이 고장난 경우는 심하게 손상된 경우가 아닌 한,

대부분 기판의 손상에 그치고 펌웨어나 헤드스택의 손상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물리적 손상이기는 하지만 데이터복구전문가의 입장에서 볼때는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하드기판손상인 경우 복구노하우가 상당히 축적되어 데이터복구성공률은 거의 95%이상입니다.

화재로 인하여 하드디스크의 기판이 검게 타버린 경우도 복구해낸 경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