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국수집

기타 | 2011. 8. 2. 00:06

나누며 사는 삶은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나도 부자가 되면 민들레국수집 사장님처럼 살고 싶습니다.

케이블TV에 나온 인간극장이란 프로의 민들레국수집 이야기를 보다가
인터넷으로 검색해봤습니다. 민들레국수집..
잘 소개한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아래글 출처:http://leebok.tistory.com/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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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유명하지 않은 식당을 소개하려합니다. 그 흔한 맛집소식은 아닙니다만, 꼭 소개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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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국수집이라는 상호를 가지지만, 이곳에서는 국수를 팔지 않습니다. 그럼 어떤 음식을 팔까요? 이곳은 사랑을 팝니다. 아무리 팔아도 이득은 없지만, 그렇게 뚝심있게 사랑을 팝니다. 서영남 수사님 (55) 이 사장으로 있는 식당입니다. 이곳에서는 무료로 급식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오시는 손님을 섬깁니다. 다음은 민들레 국수집의 안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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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국수집은 배고픈 사람에게 동정을 베푸는 곳이 아니라 섬기는 곳입니다. 열 사람이 앉으면 꽉 차버리는 작은 식당이지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곱 시간 동안에는 찾아오신 분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실 수 있는 곳 입니다. 매주 토,일,월,화,수 닷새 동안 문을 열고 목, 금요일에는 쉽니다.매일 150-300여명분의 식사를 대접하고 있습니다. 두세 번 오셔서 식사할 수도 있습니다. 간단한 뷔페식입니다. 비록 민들레 국수집에 십자가가 벽에 걸려 있지만 찾아 오신 분이 마음에도 없는 기도는 하지 않아도 좋고, 잘 살아라, 일 해라는 잔소리를 하지 않는 곳입니다.  가난하고 배고픈 이들의 작은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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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전 인간극장에도 소개된적이 있는 식당입니다. 아주 협소한 공간에 탁자와 의자를 몇개 붙혀놓고 부지런히 음식을 만들어 찾는이에게 대접하던 쥔장의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처음엔 배고픈 이에게 국수라도 대접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여 국수집이라는 명칭이 붙었지만, 국수가 배를 채우기에는 부족함을 알고 국수메뉴는 버렸다고 하네요. 모든 식재료와 인력은 전부 후원과 자원봉사로 충당합니다. 재료가 없어 쩔쩔매던 어느날 아침, 말없이 쌀자루를 놓고간 후원자에 의하여 한끼의 식사를 더 만들수 있다고 기뻐하던 쥔장의 선한 웃음이 자꾸 마음을 쓰이게 하는 대목이었습니다. 카톨릭수사의 신분이었기에 종교적인 목적이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가지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렇다고 종교에 편향된 생각을 전하려 하지 않는 정말 순수한 봉사 (아니 섬김) 를 보여주시더군요. 얼마나 오랫동안 운영할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하였었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상적으로 식당이 운영된다고 하여 마음이 놓였습니다. 게다가 더 좋은일까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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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지만 꿈을 꿨습니다.  
민들레국수집에 식탁을 하나 더 늘리는 큰 꿈을 꿨는데 이뤄졌습니다.  또 꿈을 꿨습니다.  우리 VIP 손님들이 기다리지 않고 언제든지 식사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꿈을 꿨는데 한꺼번에 스물 몇 분이 식사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졌습니다.  우리 VIP손님들의 소박한 꿈인 “아! 잠 좀 실컷 자고 싶다!”는 꿈도, 병원에서나 도서관에서 쉬고 싶은 꿈도, 때에 찌든 몸도 씻고, 헌옷이나마 깨끗하게 갈아입은 다음에 낮잠도 잘 수 있고, 멋진 음악을 들으면서 차 한 잔 마시면서 쉴 수도 있는 문화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는 작은 문화 공간을 마련하고픈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꿈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우리 VIP손님들이 절망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민들레 희망지원센터로 꾸밀 집의 열쇠를 오늘 받았습니다.  리모델링 공사를 한 후에 곧바로 민들레 희망지원센터를 열 수 있을 것입니다.  천주교 인천교구에서 민들레국수집에 민들레 희망지원센터를 맡겨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선물 같습니다.

민들레 희망지원센터는 건축가이신 이일훈 선생께서 리모델링 설계를 해 주십니다.  우리 VIP손님들에게 참으로 도움이 되는 멋진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 VIP손님들이 더 이상 민들레국수집에 들르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기를, 민들레 희망지원센터를 통해 자신의 일자리를 찾고, 자신의 따뜻한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그런 편안한 쉼터 같은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애를 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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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각박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분, 봉사하시는 분들, 후원 해주시는 분들로 인하여 더욱 좋은 세상이 오리라는 믿음이 생기네요. 

맛집인줄 알고 찾아가셔도 밥은 먹지 못할겁니다만, 팔걷어 부치고 설겆이 봉사를 하게 되겠지요. 가장 좋은 건 찾아가 노동봉사를 하는 일이겠지만, 마음을 담아 조금 후원을 해주시는것도 좋은일이 될듯하네요. 알는 민들레 국수집 홈피입니다. 



후원하실 때는,

           민들레 국수집: 401-807 인천 동구 화수동 266-1  
           전화 032-764-8444 핸드폰 017-722-0349

           농협 147-02-264772 서영남

희망지원 센터를 개원하게 되면 많은 물품들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물론, 새제품이라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중고물품이라도 정말 유용하게 사용될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P 최고미녀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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